☯ 중용 인간의 맛 제5강 이성과 감정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 하늘이 명하는 것. 그것을 일컬어 性성이라 한다.
☞칸트는 이 세계를 인간의 오성의 범주가 구성한 것으로 보았다.
子思자사의 사상에는 그러한 일방적 방향성이 없다.
모든 인식은 세계와 나의 교섭의 과정일 뿐이다.
☞(중용)에는 인간 본성에 관한 규정성이 없다. 그것은 선, 악의
가치로 규정되기 이전의 동적인 과정이다.
☞원죄; 유대민족의 특별한 인간관, 아담의 원죄를 인간의 생득적 죄악의
경향으로 규정, 바울, 아우구스티누스가 강조.
원죄의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원죄는 구원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인간의 비하이다. 그것은 유대민족의
문화적 특성에서 유래한 신화적 규정이며 그것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관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性성은; 프로세스 동적 과정을 강조하는 모든 과정 철학적
사유에서는 시간을 초월하는 개념적 규정성이 사라진다.
☞순수이성은 결국 과학이성이다. 칸트는 뉴턴 물리학적 과학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 이성이라고 부른 것이다.
♣(중용)의 性성은 인간의 도덕성에 관한 것이고, 칸트의 性성은 인간의
과학적 인식에 관한 것이라서 양자는 다르다.
☞우리의 20세기는 이성이 감정에 대하여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였다.
이성은 서구적 과학문명과 결부되어 있었다.
☞감성: 직관을 행하는 인식능력, 칸트에게 있어서 직관은 고등한 영감이
아니라 감각자료를 내용으로 갖는 것이다.
감성→ 오성→ 이성 칸트에게 있어서 이성은 오성의 제약을 넘어서는
자유와 관련된다.
♣동양인들이 말하는 感情감정은 칸트가 말하는 감성이나 인식의 기본
자료인 감각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도의 복합적 판단이다.
☞감정은 이성이 계산이나 자유를 포섭하는 주체적 판단이다.
☞교육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세련된 감정의 소유자를 배양하는 데 있다.
이성적 훈련은 너무도 당연한 기초과정일 뿐이다.
☞이성: 은 라틴어에서 왔다. 그것은 계산하다. 의 뜻이다.
이성은 결국 인간의 양화될 수 있는 수리능력이다.
♣性理學성리학; 주희는 (중용)제1장 註주에서 “性성, 卽理也즉리야”
라고 말했다. 性성은 자연 상태가 아니라 선천적 도덕법칙의
자리라고 본 것이다.
☞최근 초나라 분묘에서 나온, (중용)의 배경을 이루는 자사의
性論성론자료에는 性성이 선천적 理리로 규정되지 않는다.
본 강의 교재 (중용, 인간의 맛) 79쪽.
喜怒哀悲之氣 性也 희노애비지기, 성야. 희노애비의 기야말로 성이다.
-자사 지음 (性自命出성자명출)-
♣(중용)의 저자 자사의 논리에 의하면 性理學성리학은 성기학이
되어야 한다. 性성은 선천적 도덕이 아니라 태어난 대로의 무규정적
기의 감정일 뿐이다.
♣率性之謂道 솔성지위도. (중용1장 2구절)
率性솔성: 성을 理리로 보면 솔성은 “성을 따라 간다” 가 되지만,
감정의 세계로 보면 솔성은 “성의 가능성을 선택 한다”는 뜻이 된다.
☞道도: 삶의 길. 태어난 대로의 무규정적 性성의 세계에서 우리가
선택하여 만들어가는 길.
☞脩道수도; 삶의 길을 끊임없이 닦는다는 뜻.
길은 계속 닦지 않으면 없어진다.
☞道도; 길도 길은 삶의 길이며. 또 자연의 법칙이다.
법칙은 항상 미래예측성과 관련된다.
☞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 길을 닦는 것. 그것을 일컬어 敎교라고 한다.
-중용1장3구절- 敎교; 는 교육이다. 교육은 脩道수도의 과정이다.
교육을 받지 않는 인간은 황폐화된다.
교육은 죽는 순간까지 지속 되어야 한다.
☞性성; 은 弗學而能불학이능: 공자가(가어)(예운)편에서 한말.
인간의 감정이란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능한 것이라는 뜻.
♣ Nature Dao Civilization
性 ↔ 道 ↔ 敎
자연 양면의 포섭 문명
☞인간은 자연과 문명을 포섭하는 중간자적 존재이다.
따라서 자연과 문명,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道也者도야자, 不可須臾離也불가수유리야. 可離가리, 非道也비도야.
도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도가 떠날 수 있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믿는다”는 것은, “믿음”의 대상이 나밖에 엄존한다는 뜻아다.
이 때 하나님은 당연히 나밖에 있는 존재가 된다.
믿음의 대상으로서의 하나님은 나로부터 떠나 있다.
그것은 “可離가리”의 존재이다.
♣道도는 몸의 길이다. 몸은 길이 없으면 종료된다. 도는 나의 몸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몸을 떠날 수 없다. 동방인의 하느님은
잠시라도 나의 몸을 떠날 수 없다.
※ 제5강 핵심
(중용)은 인간의 본성을 가치론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모든 일시적 규정성은 허구다. 인간의 삶은 과정이다. 과정이란 끊임없는
수도의 세계이다. 수도는 결국 몸의 닦음이다. 나의 몸 이야말로
나의 하나님이다. 젊은이들이여! 그대의 몸을 경배하라!
「도올, 중용 강의에서」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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