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159 참 아름다운 친구 참 아름다운 우정 다음 세상에서 만나도 우린 좋은 친구가 될 거야. 조선시대 광해군(光海君1575~1641)때 나성룡(羅星龍) 이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광해군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성룡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겠다고 집에 다녀 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광해군이 고심하고 있을 때 나성룡의 친구 이대로(李大路)가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습니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 2021. 1. 24. 노자(老子) - 도덕경 원문 및 번역문 노자 도덕경 (老子道德經) 노자(老子)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철학자로 전해지고 있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시호는 담(聃)이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에서 노자로 상정되는 인물이 3인이 있다고 하였다. (老子 韓非列傳). 첫째로 이이(李耳, 자는 담(聃=老聃)를 들었다. 그는 초나라 사람으로 공자가 예(禮)를 배운 사람이며, 도덕의 말 5천여 언(言)을 저작한 사람인데 그의 최후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에 든 사람은 역시 공자와 동시대의 노래자(老萊子)로서 저서는 15편 있었다 한다. 세 번째 든 것은 주(周)의 태사담이라는 사람으로 공자의 사후 100년 이상 경과한 때에 진(秦)의 헌공과 회담하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노자는 은군자(隱君子)'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 2020. 6. 12. 한글 천부경天符經 (한글 천부경天符經) 一始無 始一 析三極 無盡本 일시무 시일 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一積十 鉅無櫃化 일적십 거무궤화 三天二 三地二 三人二 삼천이 삼지이 삼인이 三大三合六 生七八九 삼대삼합육 생칠팔구 運三 四成環五 七一妙衍 운삼 사성환오 .. 2019. 9. 4. 어느 교수의 이야기 어느 교수의 이야기 아래 글은 십여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서울에 살고 있는 연세대 수학박사로 안동교육대학 단국대교수를 역임한 분의 글입니다.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 2018. 12. 22. 옛 선인들의 詩와 東洋畵 옛 선인들의 詩와 東洋畵 옛 선인들의 詩와 東洋畵 김홍도의그림 (호암미술관 소장) (嘆老歌)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 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1263~1343) 호는 역동, 고려 충숙왕때의 학자 하여가 (何如.. 2018. 11. 22. 한비자(韓非子)에 대하여 한비자(韓非子)에 대하여 한비자(韓非子)는 중국 전국시대때 사상가이지요 한비자라는 이름은 그의 저서『한비자(韓非子)』에서 비롯되었어요.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의 치세 철학이 담긴 한비자는 '제왕학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책이지요. 한비자는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 2018. 10. 14. 소강절의 예언 소강절(邵康節)의 예언 소강절(邵康節, 1011~1077)은 중국 송대(宋代)의 유학자이자 시인으로 중국 송대의 유명한 학자였습니다. 소강절은 젊어서 과거에 급제하여 20대에 벌써 상서의 지위에 올랐으며, 문장이 빼어나고, 시(詩)를 잘 지었을 뿐 아니라 주역(周易)에 아주 밝았고, 학문이 높아 .. 2018. 10. 10. 이조 참판 고유(高裕)와 정부인(貞夫人) 박씨 이조 참판 고유(高裕)와 정부인(貞夫人) 박씨 아직 나이가 10대 후반인 청년이 허름한 옷차림으로 경상도 밀양 땅에 왔습니다. 이름은 고유,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고경명의 현손이 었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떠도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생계를 위해 이곳에서 남의 집 머.. 2018. 10. 5. 동숙의 노래에 담긴 슬픈 사연을 아시나요? 동숙의 노래에 담긴 슬픈 사연을 아시나요? 동숙의 노래-문주란 너~무나도 그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움이 변했어 사무친 미~움 원한맺힌 마음에 잘못 생각에 돌이킬수 없는 죄 저질러 놓고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음~ 때는 늦으리 님~을 따라 가고픈 마음이건만 그대따라 못가는 서.. 2018. 7. 13.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