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東學이란 무엇인가
☞논학문(論學文): 동경대전의 두 번째 글
☞서양지인, 도성입덕, 급기조화, 무사불성.
(西洋之人, 道成立德, 及其造化, 無事不成).
공투간과, 무인재전, 중국소멸, (攻鬪干戈, 無人在前, 中國燒滅),
기가무순망지환야? (豈可無脣亡之患耶)?
☞중국은 아편전쟁(1640~1642)으로 서양열강에 무릎을 꿇었고,
태평천국의 난(1850~1864)으로 질서가 크게 무너졌다.
도연무타, 사인도칭서도, 학칭천주, 교즉성교.
(都緣无他, 斯人道稱西道, 學稱天主, 敎則聖敎).
차비지천시, 이수천명야? (此非知天時, 而受天命耶)?
거차일일불이, 고오역송연, (擧此一一不已, 故吾亦悚然),
지유한생만지제. (只有恨生晩之際).
신다전한, 외유접령지기, 내유강화지교.
(身多戰寒, 外有接靈之氣, 內有降話之敎).
시지불견, 청지불문, 심상괴아, (視之不見, 聽之不聞, 心尙怪아),
수심정기이문왈: 하위약연야? (修心正氣而問曰: 何爲若然也)?
왈: 오심즉여심야, 인하지지! (曰: 吾心卽汝心也, 人何知之)!
지천지, 이무지귀신. 귀신자, 오야. (知天地, 而无知鬼神. 鬼神者, 吾也).
오역기지일세, 수이도지, 즉역불무자연지리.
(吾亦幾至一歲, 修而度之, 則亦不无自然之理).
전지신유, 사방현사진아, 이문왈: (轉至辛酉, 四方賢士進我, 而問曰: )
금천령강림선생, 하위기연야? (今天靈降臨先生, 何爲其然也)?
왈: 수기무왕불복지리. (曰: 受其无往不復之理).
왈: 연즉하도이명지? (曰: 然則何道以名之)?
왈: 천도야. (曰: 天道也).
왈: 여양도무이자호? (曰: 與洋道無異者乎)?
왈: 양학여사이유이, 여주이무실. (曰: 洋學如斯而有異, 如呪而無實).
연이운즉일야, 도즉동야, 리즉비야. (然而運則一也, 道則同也, 理則非也).
왈: 하위기연야? (曰: 何爲其然也)?
왈: 오도무위이화의. (曰: 吾道無爲而化矣).
동도언지, 즉명기서학야? (同道言之, 則名其西學也)?
왈: 불연. 오역생어동, 수어동. (曰: 不然. 吾亦生於東, 受於東).
도수천도, 학즉동학. (道雖天道, 學則東學).
☞무극대도. (無極大道). ~ 극이 없는 대도
☞무위이화, 노이무공. (無爲而化, 勞而無功).
☞내유강화지교. (內有降話之敎).
☞유도불도 (儒道佛道) 누천년에 운(運)이역시 다했던가 -(교훈가)
황지분동서, 서하위동, 동하위사? (況地分東西, 西何謂東, 東何謂四)?
왈: 주문지의하야? (曰: 呪文之意何也)?
♣강령주문: 지기금지, 원위대강. (至氣今至, 願爲大降). (8자)
♣본 주문: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화.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和).(13자)
☞기자, 허령창창, 무사불섭, 무사불명, (氣者, 虛靈蒼蒼, 无事不涉, 无事不命),
연이여형이난상, 여문이난현, 시역혼원지일기야.
(然而如形而難狀, 如聞而難見, 是亦渾元之一氣也).
♣시자, 내유신령, 외유기화, (侍者, 內有神靈, 外有氣化),
일세지인, 각지불이자야. (一世之人, 各知不移者也).
☞하늘을 한울로 한 것은 야뢰(夜雷)이돈화(李敦化,1884~?)가 잘못기술이다.
천도교 교리조지가, (부인지) (신인간) 잡지를 발행.
(개벽)은 야뢰가 발행인으로 되어있지만 실제 소춘 김기전의 창간.
☞기독교에서는 개역한글판: 하나님. 공동번역판: 하느님. 으로 부른다.
☞ ①시천주(侍天主): 侍는 모신다. 天는 하늘. 主는 님.
19세기 말기까지 조선민중은 “하늘님” 이라는 표현을 주로 썼다.
☞하늘의 님화는 반드시 초월적 인격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시천주(侍天主)의 존재이다.
☞ ②조화자, 무위이화야. (造化者, 无爲而化也).
정자, 합기덕, 정기심야. (定者, 合其德, 定其心也).
☞ ③영세자, 인지평생야. (永世者, 人之平生也).
불망자, 존상지의야. (不忘者, 存想之意也).
☞ ④만사자, 수지다야. (萬事者, 數之多也).
지자, 지기도, 이수기화야. (知者, 知其道, 而受其和也).
☞고명명기덕, 념념불망, (故明明其德, 念念不忘),
즉지화지기, 지어지성. (則至化至氣, 至於至聖).
♣오도박이약, 불용다의. (吾道博而約, 不用多義).
♣내 도는 너르나 간결하고, 많은 말이 필요 없다. ⎯(수운)
『도올강의 에서』용담
'인문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6 조선 문명의 미래 (0) | 2016.11.21 |
---|---|
☯ 25 다시 개벽 (0) | 2016.11.21 |
☯ 23 수운의 득도 (0) | 2016.11.21 |
☯ 22 여시바위골 수운 (0) | 2016.11.21 |
☯ 21 수운을 보라 (0) | 2016.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