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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 22 여시바위골 수운

by 용 담 2016. 11. 21.

☯ 22 여시바위골 수운

☞1844(21세)~1854(31세): 수운이 장사꾼으로 유람하며 백성의 고통을

체험하고 국제정세를 파악한 시기.

☞울산시 중구 원유곡(裕谷) 여시바위골 (태화강건너) 수운 최제우 유허지.

☞을묘천서(乙卯天書): 을묘년(1855)최수운이 여시바위골 에서

천서를 받았다고 하는 신비로운 사건.

☞소승재어금강유점사의. (小僧在於金剛揄岾寺矣).

홀각시탑전, 유일권서재어탑상. (忽覺視塔前, 有一卷書在於塔上).

수이피람, 즉세지희한지야 (收以披覽, 則世之稀罕之也)

선생피람, 즉어유어불, 지서문리부당, 난위해각.

(先生披覽, 則於儒於佛, 之書文理不當, 難爲解覺).

☞최선생문집도원기서(崔先生文集道源記書): 제2대 교조 최해월을 평생 모시고

다니던 지식인 참모 강수(姜洙)의 작품. 수록

이 천서(天書)라고 하는 책은 이상한 암호책이 아니라 확실한 한문으로

쓰여진 보통 책이었다.

☞답왈: 오이지지. (答曰: 吾已知之).

승백배사례, 흔희무지이언왈: (僧百拜謝禮, 欣喜無地以言曰):

차서진가이생원주소수야, 소승지위전지이이, 여차서행지.

(此書眞可以生員主所受也, 小僧只爲傳之而已, 如此書行之).

사퇴하계, 수보지내, 인홀불견. (謝退下階, 數步之內, 人忽不見).

선생심상신이, 내지신인야. (先生心常神異, 乃知神人也).

기후, 심심투리, 즉서유기도지교. (其後, 深深透理, 則書有祈禱之敎).

☞제1포인트: 어유어불, 문리불당.(於儒於佛, 文理不當).

☞제2포인트: 서유기도지교.(書有祈禱之敎).

♣을묘천서(乙卯天書)는: 천주실의(天主實義,1596년):책으로 본다.

이테리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릿치가 유려한 한문으로 기독교 핵심교리를

해설한 획기적 명저. (임진왜란 때쯤 씀)

☞마테오 릿치(1550~1610): 중국이름은 이마두. 중국포교를 위하여 유교경전을

깊게 공부했다. 그는 유교를 치켜세우면서 불교, 도교를 논박했다.

☞유교경전의 상제(上帝)=기독교의 데우스(God)다.

☞수운은 사회적 해결에서 종교적 체험으로 그 문제해결의 반향을 틀게되는

계기가 천주실의 (天主實義)에서 주어졌다. (하나님을 기도해서 만나면 끝난다)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 승지(勝地)에 살아보세 명기(明氣)는

필유명산하(必有名山下)라.⎯몽중노소문답가.

☞통도사 원시승가 스투파중심사찰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천하제일 명찰.

☞내원암 최수운이 1856년 4월부터 47일간 수도한 곳.

숙부 상으로 49일을 못 채워다.

☞내원사(內院寺) 뒤산 천성산 원효대사가 중국사람 천명의 성인을 만들었다하여

천성산(天聖山) 으로 불린다.

천성산 내원사 못가 속칭 원효굴 또는 적멸굴(寂滅窟) 이라고도 함.

최수운은 적멸굴에서 49일을 기도했으나 얻은것이 없었다.

☞철점(鐵店): 철광석을 용해해서 순수한 철을 얻는 용광업 을 하다 실패한다.

☞용담유사(龍潭유사): 수운이 한글로 쓴 동학의 경전가사 8편

동경대전(東經大全): 수운이 한문으로 쓴 동학의 경전

♣ 용담가 (龍潭歌)

부우시지(不遇時之) 남아(男兒)로서 허송세월 하였구나

인간만사(人間萬事) 행(行)하다가 거연사십(遽然四十) 되었더라

사십평생 이뿐인가 무가내(無可奈)라 할길없네

구미용담 찾아오니 흐르나니 물소리요

높으나니 山이로세 左右山川 둘러보니

不孝한 이내마음 그아니 슬플소냐

오작(烏鵲)은 날아들어 조롱(嘲弄)을 하는듯고

송백(松柏)은 울울하여 청절(靑節)을 지켜내니

불효한 이내마음 비감회심(悲感悔心) 절로난다

가련하다 이내부친 여경(餘慶)인들 없을소냐 ⎯ (용담가)

☞도기장존사부입, 세간중인부동귀. (道氣長存邪不入, 世間衆人不同歸).

☞본 이름 제선(濟宣)인데 제우(濟愚)로. ⎯ (수운 최제우)

☞자도 도원(道彦)인데 성묵(性黙)으로

☞호는 수운(水雲)으로 바꾼다. 땅의 물과 하늘의 구름

☞포덕문(布德文)1861년 7월 중순 작


                                              도올강의 에서』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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