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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 제10강 싯달타의 행복론

by 용 담 2015. 12. 4.

☯ 제10강 싯달타의 행복론

1) 모든 살이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살아있는 그 어느 것도 괴롭히지 말라. (안도의 아암사 평화 사상에 대표적)

♣ 아임사~살아있는 모든 것을 해치지 않음을 뜻하는 쟈이나 교의 근본신조

   불교와 힌두교에도 공통된다.

   (마하트마 간디)는 아임사 를 진리파지운동 으로 발전 시켜다.

2)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소유욕도 없어라) 하물며 친구 랴!

♣ 아내와 같이 있을 때는 서로 즐거워했지만

   월경 때가 되어 안내와 떨어져 있어야 할 때는

   절대로 방사를 함부로 하지 않았다.~(진정한 수행자의장)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독각 정신)

♣ 사귐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귐은~①만나는 것 ②소리를 듣는 것 ③몸을 만지는 것④말하는 것⑤향락하는 것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사랑으로부터 재앙이 시작되는 것을 깊이 깨닫고.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 친구와 주의 사람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마음이 그들에게 얽매이게 되면.

   자신의 목적한 바를 이를 수 없다.(attha 아타=자신이 목적한바~나의 깨달 움)

   친함에는 이런 잘못이 따른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가라.

♣ 서로 다투는 철학적 논쟁을 초월 하여

   진정한 깨달 움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발견한 수행자는

   나에게는 지혜가 생겼다.

   이제 누구 에게도 다시 이끌려가지 않으리라

   고 자신을 다지면서.

♣ (문답소편)에~ 세상의 학자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고집하면서.

   의견을 달리하여 싸우고 있다.

   스스로 진리의 숙달자라고 칭하면서

   여러 가지 논쟁을 일삼는다.

   “이것을 안 사람은 진리를 아는 자이며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불안전한 자“ 라고 말하면서.

♣ 그들은 이렇게 다른 견해를 품고 논쟁하면서.

   “저 사람은 어리석어서 진리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모두 자기야 말로 진리에 이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들 중 과연 누구의 진실한 것일까?

♣ 남의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어리석고 저급하며 지혜가 뒤떨어진 사람이다.

   그렇다면 각자의 편견만을 고집하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모두 어리석은 자들이며.

   지혜가 뒤 떨어진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 또 만약 자신의 견해로 인해 깨끗해지고.

   진리에 도달케 되고 총명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면.

   그런 사람을 속에는 지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견해는 이러한 점에서는 모두 동일하게 완전할 것이다.

♣ 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서로 비방하는 말을 듣기만 할뿐.

   “이것이 진실이다.” 라고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각자의 견해만을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이야기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그렇기 때문에 남을 어리석은 자라거만 규정하는 것이다.

♣ “진리는 하나 일뿐” 둘은 없다.

   그 진리를 안사람은 다투는 일이 없다.

   다투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진리를 찬양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문들은 똑같은 것을 똑같이 말하지 않는 것이다. (숫타니파타)

♣ 나의 가르침 이외에 다른 어떤 가르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모두 타락한자.

   불완전한 자들이다 라고 이교도 들은 말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편견에 탐닉하여 이미 물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 일방적으로 결정한 자신의 입장에서서.

   자기 자신을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세상에서 논쟁에 휘말린다.

   일체의 철학적 단정을 버린다고 한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 논쟁의 실마리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 배운 것이 풍성하며 진리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고매하고 명민한 친구를 가까이하라!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학식이 많다. 많이 들었다. 옛 경전의 전승을 암기하여 몸에 익혔다.)

♣ 독각(獨覺)~은 인간관계 의 단절을 의미 하지 않는다.

   독각(獨覺)은 고립(孤立)이 아니다.

※ “비천한 사람의 경(經)”~ 뱀의 품 일곱 번째

♣ 싯달타가 사위성에 계실 때 불의 신을 섬기는 브라흐만 계급이

   싯달타를 향해 하는 말.

☛ 머리를 깎은 놈아 ! 거기 있거라.

   엉터리 사문아 ! 거기 멈춰라.

   비천한 놈아 ! 거기 섰거라.

   바라문이여 ! 도대체 당신은 어떤 사람이

   참으로 천한 사람인지 알고 있소?

   또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소?

※ 비천한 사람은~

♣ 화를 잘 내고 원한을 쉽게 품으며 성질이 못돼 허세를 부려

   남을 속이고 그릇된 생각으로 음모를 꾸미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시골과 도시를 파괴하고 포위하여.

   독재자로서 널리 알려진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마을에서나 숲에서나 남의소유물을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빛이 있어 돌려 달라고 독촉을 받으면.

   “당신에게 언제 빗진 일이 있는 냐”고

   발뺌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자기를 내세우고 남을 무시하며.

   스스로의 교만 때문에 비굴해지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재산이 풍족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계속이여지다가 ~ 마지막에.~

♣ 베다를 독송하는 집에서 태어나

   베다를 배운 브라흐만 조차도

   때때로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인간은 결코 그의 신분에 의해서

   비천해 지거나 고귀해지지 않는다.

   인간을 비천하고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신분이 아니라 그자신의 행위다.

♣ 숫타니파타 의 가장 중요한 테마가 인간 평등관 이며 계급 타파다.

   싯달다의 이러한 생각은 당시에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혁명적 사상이었다.

※ “더없는 행복”~ 제2품 두 번째 장. 법구경.

   권하. 길상품(吉祥品) 에도 나오고 있다.(대정)4-575.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타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때 용모가 화려한 신이 한밤중이 지나

   제타숲을 두루 비추며 스승께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예의를 갖추어 절한 뒤 한쪽에 섰다.

   그리고 그 신은 스승께 시로써 질문을 던졌다.

♣ 저 수많은 신들과 인간들은 축복을 원하며 행복을 갈망 하고 있습니다.

   고타마여. 최상의 행복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더 없는 행복”~은 싯달타 자신의 행복에 넘치는 환희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독백한 최상의 시(詩)다.

♣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재물욕심 지식이 떨어지고 매사에 안주하는 자)

   현명한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

   (이치를 체득 하고 마음이 항상 평화로운 자)

♣ 그리고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살며.

   솔선하여 좋은 일을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바른 서원(이상)을 세우는 것.

   (청춘의 위대함 은 고매한 이상을 향한 서원에 있다) (도울)

♣ 깊은 학식을 연마하고 기술을 익히는 것.

♣ 몸을 삼갈 줄 아는 것을 배우고,

   말솜씨가 유려한 것.~ (상대방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거침없이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다. 이는 초기불교의 미덕이다.)

♣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하는 일이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는 것.

♣ 남에게 베풀 줄 알며.

   이치에 맞게 행동하며

   친지들을 아끼고 보호하며

   비난 살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덧없는 행복이다.

♣ 악을 끊고, 악을 멀리하며,

   술 마시는 것을 삼가며,

   덕행을 소홀이 하지 않은 것.

♣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

   큰 것에 서원을 세우면.

   작은 것에 불만이 없어진다.

   알맞은 때에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 참을 줄 아는 것. 말을 온화하게 하는 것.

   덕행이 높은 사람들을 만나기 좋아하는 것.

♣ 수행하는 것. 순결하게 행동하는 것.

   성스러운 진리를 통찰하는 것.

   편안함(열반) 을 체득하는 것.

♣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편안한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 이렇게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일에서 편안함 을 얻는다.

   이것이 곧 더없는 행복이다.

 

                   도올 강의에서』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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