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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글

코로나 시대

by 용 담 2021. 1. 4.

♡코로나 시대♡

오늘 아침에
주인마님께서 맛있는
밥 한상 차려주시며

상 머슴한테 이르길
나무 한 짐해다 놓고
놀라고 했는데

산에 가서 나무는 커녕
지계 작대기 장단 맞추고
실 컨 놀다가

빈 지계 만 지고 와서는
밥 내놓으라 하니

주인마님께서 기가 막혀
할 말을 잃고 도
정성 어린 밥상 차려 내믿다

내일은 나무 한짐
제대로해 올랑가
기대감 속에

또 속아주는 주인마님이
고맙고 고맙구나 !!!

윤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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