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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 중용 인간의 맛 제1강

by 용 담 2017. 8. 31.

중용 인간의 맛 제1강

 

♣ 순수이성비판 독일사람 칸트 1724~1804의 대표작으로 과학이성의

위대함과 한계를 밝힘으로써 인류의 근대적 가치를 확고히 만든 명저

♣ 정신현상학 독일 예나대학 사 강사였던 헤겔 1770~1831이 쓴 대저

인간 정신의 발전과정을 변증법적으로 밝힘

당시 독일은 신성로마제국이라는 명목 하에 수백 개의 영방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 청춘의 힘은 오로지 미래의 창조에 있다.

창조는 감상적 눈물이 아니다. 명료한 논리적 구성이다.

피눈물 나는 학문의 노력이 없이 창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 예나전투(1806) 프랑스인 나폴레옹이 독일의 최강인 프로이센을

대파하고 베를린까지 입성한 사건. 헤겔은 프로이센을 옹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인이면서도 이 사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 청춘의 노력은 가능한 한 최대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여야 한다.

한국의 미래는 반드시 동아시아역사 그리고 세계사 전체의 맥락

속에서 조감되어야 한다.

☞ 중국은 엄청난 가능성의 문명이다. 19세기 유럽의 주축이 20세기

미국의 주축으로 이동한 폭보다, 더 본질적으로 다르고 새로운

인류의 비전을 21세기에 구현해야 할 사명이 있다.

☞ 20세기 미국은 인류의 물질적 삶을 개벽하였다. 그것은 과학 기술의

승리일 뿐 아리라, 세계문명을 주도하는 도덕성을 확보한 에포크 들이다.

☞ 집적회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회사의 엔지니어인

킬비와 MIT출신의 노이스 두 명이 동시에 만들었다.

아인슈타인보다 더 크게 세상을 변화시켰는데,

사람들이 그 이름은 잘 모른다.

☞ 문명의 주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뀐다는 것은 파워의 변화일뿐

아니라 근원적인 사유의 전환을 전제로 한다. 그것은 서양의 철학으로는

불가능하다. 여기 (중용)의 의미가 있다.

♣ 우리의 선조들은 조선을 (소중화)라고 불렀다.

그것은 사대주의가 아리라 중국문명의 정화로운 가치를 우리조선 사람들이

더 잘, 더 정통적으로 구현한다는 자부심이다.

☞ 孝효의 영역은 “filial piety" 이다.

효라는 말은 타 문명권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다.

이것은 서양인에게는 “효”라는 개념이 근본적으로 없다는 것이다.

※ (중용) 이라는 고전은 중국문명의 모든 가치를 집약한 최고의

지혜문학으로서 존숭을 받아왔다.

(중용)을 통해서 공자의 말씀이 (유교)가 된 것이다.

※ 제1강 핵심

19세기 유럽문명의 주축성은 20세기 미국에서 꽃피웠다.

지금 20세기 미국의 패러다임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

우리문명은 이러한 흐름을 선취하여 인류의 새로운 이상을 구현해야 한다.


             「도올, 중용 강의에서」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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