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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by 용 담 2012. 10. 4.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에 대한 깊은 의미를 이해하면 모든 종교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이며 정답을 알아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불경의 모든 내용이 함축된 말이기도 하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일체란 우주 삼라만상을 말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인간과 나, 그리고 나라는 생각, 그리고 내가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차리면 된다.

 

이 모든 것들이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 또는 조작이라는 말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생각들 중에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 내가 아니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귀신이라는 생각, 이 모든 생각들 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마음이라는 것은 우주를 넘어서, 즉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 있다는 말이라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의 육체와 마음의 모든 행위를 하게하는, 내 맘대로 하지 못하는 생각을 이끌어가고 있는 그 실체는 무엇인가.

 

그 내 생각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도록 하기도 하고, 내 생각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하게 하기도 하는 그 실체가 바로 생각 없음의 정점(일념만년)에서 드러나는 빈마음인 것이다.

 

그 빈 마음을 진아 또는 부처라 이름 하는 것이며 노자는 이를 도라고 칭하였다. 노자의 무위 자연 수행의 목적은 그 지고의 실체를 알아차리기 위한 것이며,그 알아차림을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체의 의미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이라는 뜻이며, 이 모든 것은 또한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 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놓은 조작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일체에는 인간의 모든 생각 까지도 포함 되어 있는 것이다.

 

윤회가 있다는 생각, 삼악도가 있다는 생각, 천당, 성령, 지옥, 도솔천, 천상계, 특히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 까지도 마음의 조작이라는 말이다.

 

수 억겁의 전생 윤회,......

모두가 나라는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말이다.

육체만이 나라는 생각이 바로 욕망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기에 에고의 삶에서 보는 현상계의 모든 것, 즉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 등이 모두가 마음이 만들어 놓은 허상이라는 말이며, 현상계 모두가 환영이라는 말이다.

 

잠이 들어 꾸는 꿈과 같이 지금 그대의 삶이 바로 또 다른 꿈일 뿐이기에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너무 기뻐하지도 말며 고통스럽다는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이다.

 

현실에 모두 만족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모든 고통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욕망을 버리기만 하면 그대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 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욕망이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모두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홀가분하겠는가.

수행의 시작이 아상이라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삶의 희망을 놓치지 않게 하기도 하죠..

 

그 옛날에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자식을 둔 어미는, 비가 오면 소금장수 아들 걱정에 잠 못 이루고, 해가 뜨면 우산장수 아들 걱정에 밥을 못 먹고, 그렇게 하루하루 걱정만으로 살다가 어느 날 굉장히 행복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납니다.

 

그런데 그 친구도 우산장수 아들과 소금장수 아들이 있지요..

 

"자긴 어떻게 그렇게 매일 즐거우오?"

"어찌 아니 즐거울 수 있겠소..해가 뜨면 소금장수 아들 장사가 잘될 것이고..

비가 오면 우산장사 아들 장사가 잘되는데..

부모로서 이보다 매일 매일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세상사... 다 마음먹기 달려있다 이말 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군 불행한 일생을 살고, 누군 행복한 일생을 살죠.

이것이 바로 일체유심조의 진정한 의미 일겁니다.

 

그래서 항상 현실에 만족하다고 생각하면 사는 것이 마음 편하고 부족하다고 생각 한다고 해서 금방 넉넉해지는 것도 아니므로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심신에도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일체유심조(一 切 唯 心 造)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 일체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若人欲了知三世一切佛), 마땅히 법계의 본성을 관하라(應觀法界性).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一切唯心造).”

 

화엄경(華嚴經)의 핵심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의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 자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임을 강조한다.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사물 자체에는 정()도 부정(不淨)도 없음을 깨달았다는 원효(元曉)의 일화는 일체유심조를 단박에 설명한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에 비롯된다는 뜻으로 일체 만법이 오직 이 한마음에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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