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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

☯ 09 술과인과

by 용 담 2016. 11. 21.

☯ 09 술과인과

☞윤회(輪廻)인간의 영혼이 생사(生死)를 끊임없이 되풀이 한다는 인도인의 세계관

역사적 싯달다의 대각(大覺)의 핵심적 주체는 윤회의 문제는 아니었다.

불교는 윤회를 전제로 하지 않아도 성립할 수 있다.

대승불교의 극치라 말할 수 있는 선(禪)불교는 윤회조차 인간의 사고의 유회로

간주할 수 있다. 윤회의 현실이 곧 열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청탁수박(淸濁秀薄)기(氣)가 맑고 탁하고 빼어나고 척박하다 유교는 이러한 편차로

이 세계의 차별성을 설명한다.

☞유교는 인간이나 만물의 차별을 기(氣)의 편차로 설명한다. 윤리적 업보의 결과로

간주하지 않는다.

☞건도변화 (乾道變化) 각정성명 (各定性命)⎽주역건괘⎽

하늘의 길이 변화하여 각각의 성(性)과 명(命)을 정한다.

천도무심이보만물 (天道無心而潽萬物) 하늘의 도는 의도적인 마음이 없이 두루 덮는다.

☞이차별의 세계가 인간의 업(業)의 결과로 빚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정도전은 강조하고 있다.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사람은 땅를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는다.

천법도(天法道) 도법자연(道法自然)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노자) 하느님(道)은 조작하지 않는다.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

☞동양적 세계관 속의 자연(自然)은 명사가 아니라 스스로 그러하다는 술부적 상태이다.

☞스스로 그러한 도(道)의 세계는 인과응보로 설명될 수 없다. (정도전)

☞음양의 세계는 결정론적 법칙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혈통 결혼 직업으로 규정되는 고정적 사회계층 인도에는

브라흐만(성직자) 크샤트리야(왕족 군인) 비이샤(상인) 수드라(장인 노예) 4계층이 있다.

불가촉천민 수드라(노예) 보다도 더 하층의 천민 마하트마 간디는

이들 지위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다.

☞카스트의 결정론적 숙명을 정당화하는데 윤회나 업의 이론이 사용되었다.

☞싯달타는 이러한 윤회의 숙면론을 거부하고 인간의 능동적인 계(戒).정(定).혜(慧).를

강조하였다.

집(執)은 멸(滅)할 수 있고 멸하는 데는 방법(道)이 있다.

☞방금운화(方今雲化)삼봉은 현재의 당면한 천지의 변화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법칙을 규명하자! (혜강 최한기)

☞변화기질(變化氣質) 유교에 있어서 교육의 당위성의 근거.

☞위성지학(爲聖之學) 기질을 변화시켜 성인이 되는 배움.

☞유교적 인간관에는 카스트적인 고정성이 없다. 그래서 윤회가 불필요했다.

인간을 업보로 구속시키지 않았다.

누구에게든지 성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을 뿐이다.

☞삼(參)사람(人)이 하늘(天)과 땅(地)과 더불어 셋이 된다.

유교의 삼위일체 사상이다.

☞삼찬지공(參贊之功)인간이 천지와 한 몸이 되고 천지의 화육을 돕는 공력

☞우주의 모든 사건은 다양한 원인의 소산이다

1:1의 대응은 과학적 사유가 아니다.

☞우주는 필연과 우연의 복합체이다. (정도전)

☞우리는 음양의 시간도 창조적으로 역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쇠망의 나라를 치안의 나라로 바꾸어야 한다.

☞인간이 기질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금수일 뿐이다. (주자)


                                             도올강의 에서』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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