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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옛 현인(賢人)의 名言

by 용 담 2013. 9. 25.

    동양 옛 현인(賢人)의 名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꽃 좋고 열매도 많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세,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네.
    - "龍飛御天歌" 에서- 용비어천가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 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 간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小學"에서- 소학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다.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어 끝이 없다.
    -"莊子"- 장자
    찰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면,
    그 빈 곳(無)이 담는 그릇으로서의 구실을 한다.
    문이나 창을 내고 방을 만드는 경우에도
    그 비어 있는 부분(無)이 방으로 이용된다.
    그러므로 있는 것이 이(利)가 된다는 것은
    없는 것(無)이 작용하는 까닭이다.
    -"老子"- 노자
    부모가 사랑해 주면 기뻐하여 잊지 말고,
    부모가 미워하시더라도
    송구스러이 생각하여 원망하지 않고,
    부모에게 잘못이 있거든
    부드러이 말씀드리고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
    -曾子- 증자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다.
    -"小學"에서- 소학
    제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못한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제 부모에게 다하고 보면
    덕스러운 가르침이
    백성들에게 까지 미쳐서
    천하가 본받게 될것이니,
    이것은 천자로서의 효도이다.
    -'孔子"- 공자
    집안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좋거니와,
    의(義)롭지 않으면 부(富)인들 무엇하랴.
    오로지 한 자식의 효도만 있다면,
    자손이 많아서 무엇하랴.
    어진 아내는 그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아내는 그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명심보감"에서-
    길은 가까운데 있거늘
    사람들은 먼 데서 찾는다.
    일은 쉬운데 있거늘
    사람들은 어려운 데서 찾는다.
    사람마다 부모를 부모로 섬기고
    어른을 어른으로 섬기면
    온 천하가 화평해 지거늘......
    -"孟子"- 맹자
    형제는 수족(手足)과 같고
    부부는 의복(衣服)과 같으니,
    의복이 떨어졌을 때는
    다시 새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수족이 끊어진 곳엔 잇기가 어렵다.
    -"莊子"- 장자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맛을 모른다.
    이리하여 몸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로 잡는데 있다고 이르는 것이다.
    -"大學"에서-
    뿌리가 깊이 박힌 나무는
    베어도 움이 다시 돋는다.
    욕심을 뿌리채 뽑지 않으면
    다시 자라 괴로움을 받게 된다.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무엇이 근심되고 무엇이 두려우랴.
    -"법구경"에서-
    정도(正道)를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무도(無道)하게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적다.
    돕는 사람이 가장 적을 경우에는
    친척마다 등을 돌리고
    돕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경우에는
    천하가 다 따라오느니라.
    -"孟子"- 맹자

    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영고성쇠(榮古盛衰)를 알고 있으므로
    얻었다 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는다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그는 운명의 변화무상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莊子"- 장자
    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가
    젊었을 때 불러 온 것이며,
    쇠한 뒤의 재앙도 모두
    성시(盛時)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菜根譚"에서- 채근담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福)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禍)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准南子"- 준남자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
      -"金時習"- 김시습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菜根譚"에서- 채근담
        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게 된다.
        썩은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재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列子"- 열자

        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
        곧은 사람과 신용 있는 사람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며,
        편벽한 사람과 아첨 잘하는 사람과

        말이 간사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로우니라.
        -"孔子"- 공자
        나이 많음을 개의치 말고,
        지위가 높음을 개의치 말고,
        형제의 세력을 개의치 말고 벗을 사귀어라.
        벗이란 상대방의 덕을 가려 사귀는 것이니,
        여기에 무엇을 개재시켜서는 안 되느니라.
        -"孟子"-맹자
        덕행을 이룬 현인은
        높은 산의 눈 처럼 멀리서도 빛나지만,
        악덕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이 다하도록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역시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법구경"에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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