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난 하늘
지인의 노모 문상길에 둘러간 그 곳
한 自然人으로 그를 보려고 했었다.
그가 도착한 저 하늘에선 농부였음
막걸리 나눌 가게가 있는 마을이길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볼 수가 없네요
어둠이 하늘을 가려도
그대 눈빛 같은 별빛 비치네요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나네요
그대도 내 맘을 아는지
그대 눈물 같은 소나기 내 눈물이 되네요
멀리 떠난다고 한곳이
겨울빛 하늘 이었나요
떠나려면 보이지도 않는 곳으로 가지
왜 날 지켜보고만 있나요
그대 있는 곳이 먼 하늘이라서
저 하늘만 보고 살아가요
어쩌다 눈이라도 내리면
그대 마음 같은 눈꽃이 녹아 내려요
나 없이도 잘 지내냐며
하늘에서 보고 있나요
안을 수도 없으면서
하늘 저 끝에서
왜 날 햇볕으로 안아주나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대 날보고 있네요
그대 내게 보내는 슬픈 시선 너무 벅차서
두 손으로 그대 하늘을 밀어요
나 이제 그대 잊고 살게요
내 이런 모습 그대도 슬프죠
나 하늘로 떠나가 버릴 때 행복 할게요…
가난한 농부 아들에서 나랏님까지 되었던
그의 풋풋함에 한편에선 서툼의 잣대로도
노란 리본으로 떠남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그는 양쪽 시선이 모두다 버거웠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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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과死 / 素雲
죽은 자의 길은 평안과 안식이요
산 자의 길은 고통과 슬픔이니
어느것이 좋다 할 수 있으리요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났다는 진리의 말씀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속언도
우매자의 마음에는 그저 그런것이라
어찌 울부짖는 그리움만 하리요
조용히 오열하는 그 비애는
오장육부를 저리게 하는데
인간이 어쩌리요
원수같은 죽음이 덮치는데
어쩌리요
모르거니와
안다한들 또 어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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