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중국 최고 미녀 양귀비(杨贵妃)
당 현종과의 사랑으로 유명한 양귀비는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미녀입니다.
그렇다면 양귀비와 당 현종은
처음에 어떻게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된 걸까요?
양귀비는 원래 당 현종의 며느리로
당시 당 현종은 애첩인 무혜비가 죽고 나서
큰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현종의 환관이 황제를 위로하기 위해 중국 전역의
미녀들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다가
수왕의 아내 양귀비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이날 양귀비는 음악 애호가였던
당 현종이 연주하는 가락에 맞춰 아름다운 춤을 선보였는데,
당시 예순을 바라보던 현종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당 현종은 양귀비가 아들의 아내라는 사실도 잊은 채
끊임없는 구애와 온갖 물량공세가 이어졌고
결국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 황후 자리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양귀비는 그와 다름없는 권력을 휘두르면서
당나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태평성대였던 나라는 사랑에 눈이 먼 황제와
양귀비의 사치, 횡포로 인해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종에겐 오로지 양귀비 생각뿐이어서
양귀비가 즐겨 먹는다는 이유로 2천 리 밖에서
열리는 과일까지 매일 공수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양귀비의 사치로 인해 나라꼴이 엉망이 되자
백성들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당 현종은 양귀비와 자신의 목숨 중,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당 현종은 끝내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걸 택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나게 되는데
그렇게 간신히 살아남은 당이후 양귀비만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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