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저녁이 아름다운 집 夕佳軒
  • 용담 龍潭 의 맑은 물은 이 안이 龍安處
  • 보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느낀다.
인문 철학

☯2,시타림에서 고행. 싯달타의 깨달음은

by 용 담 2016. 4. 21.

    시타림에서 고행


♣ 시타림에서 고행

☛ 신체가 이토록 수척하고 허기졌다면 분명 의식도 몽롱한 상대에 빠졌을 것이며

등골은 굽어지고 자세도 허물어 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 조각 속의 싯달타의 모습에는 꽂꽂한 몸매와 야무진 입술

광체서린 예리한 눈길 살가죽위에 드러난 힘줄 한 오라기마다

무서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고행 속에 피폐해져가는 모습이 아니라

신체적 고통과 구속에 맞서서 싸우고 있는 인간 싯달타의 살아있는

영혼의 생동감 을 영웅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前正覺山 (전정각산)~시타림을 굽어보고 있는 돌산,

싯달타가 정각을 얻기 전에 올랐던 산이라고 해서 전정각산이라 부른다.

지금은 티벳사원이 자리 잡고 있다. (시타림=고행 림 이라고도 부른다.)

♣ 법륜스님~1980년대 반독재 투쟁시기 부터 불교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고

정토회 라는 신앙 공동체를 이끌었다.

제이티예스 (JTS) 한국불교환경 교육원을 모범적인 불교사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막사이사이상 수상 도문스님 문하 수자타아카데미~법륜스님이 이끄는

한국 제이티예스가 부처님의 고행지에 세운학교 1994년1월에 개교.



☯ 싯달타의 깨달음은

苦(고)도 樂(낙)도 禪定(선정)도 苦行(고행)도 부정되는

아주 새로운 길 이었다. 그것을 中道(중도)라 부른다.

♣ 중도는 智慧(지혜)였고 그것은 기존의 모든 종교를 혁명하는 것이었다.

☯ 12 緣起 (12연기)~보리수 아래서 싯달타가 증득한

☛ An+uttara= 阿뇩多羅 (아뇩다라)= 無上 (무상)

☛ Samyak= 三藐 (삼먁)=완벽하다는 의미= 正等(정등)

☛ Sambodhi= 三菩提 (삼보리)=정각(正覺)

♣ AnuttaraSamyakSambodhi⟶아뇩다라삼먁삼보리 = 무상 정등 정각 이다.

♣ 12緣起 (12연기)~의존하여(緣,연)+(같이)+일어나다(起,기)=연기

☯ 연기론을 쉽게 풀이한 것이 사성제 이고.

♣ 사성제의 결론은 팔정도로 요약되는 것이다.

☯ 사성제와 팔정도~

♣ 一切皆苦(일체개고)~모든 존재하는 것은 苦(고)다.

이때 고는 우주적 의미 (Cosic meaning)를 지니다.

♣ 12연기~ ① 老死(노사) ② 生(생) ③ 有(유) ④ 取(취) ⑤ 愛(애) ⑥ 受(수)

               ⑦ 觸(촉) ⑧ 六處(육처) ⑨ 名色(명색) ⑩ 識(식) ⑪ 行(행) ⑫ 無明(무명)

♣ 四聖諸 (사성제)는~ ① 苦(고) ② 集(집) ③ 滅(멸) ④ 道(도)

☛ 流轉緣起 (유전연기)~① 苦(고):고통의 현실

                                ② 集(집):고통의 원인

☛ 還滅緣起 (환멸연기)~③ 滅(멸):고통의 소멸

                                ④ 道(도):소멸의 방법

♣ 연기론을 쉽게 풀이한 것이 사성제 이고.

사성제의 결론은 팔정도로 요약되는 것이다.

♣ 초기불교는 윤리적이다.

그 윤리적 강령을 모아놓은 것이 팔정도 이다.

☯ 八正道(팔정도)~

①正見(정견)~우주와 인생에 대한 올바른 견해

②正思惟 (정사유)~바른 사유의 법칙에 따라 생각하는 것

③正語(정어)~올바른 언어적 행위

④正業(정업)~올바른 신체적 행의

⑤正命(정명)~올바른 생활

⑥正精進(정정진)~올바른 노력

⑦正念(정념)~올바른 기억

⑧正定(정정)~올바른 정신집중

☯ 三學(삼학)~戒(계) 定(정) 慧(혜)

戒 (계)~정어, 정업, 정명,~ (인간의 건강과 관련된 것 신체단련)

定 (정)~정념, 정정,~(정신통일, 정신집중, 삼매경)

慧 (혜)~정견, 정사유,~(점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암, 지식)

           정정진은 계, 정, 혜, 삼자에 공통된 미덕이다.

☛ 팔정도가 곧 삼학이다.

초기불교의 정신은 한마디로 삼학으로 요약되는 것이다.

♣ 계, 정, 혜는~상즉상입 하는 것이요 호상 투철 하는 것이다.

☛ 知訥(지눌)선사~(1158~1210) 고려중기의 高僧(고승)이며

교 선 양종을 통합한 대사상가 성은 정씨

法集列行錄節要 (법집렬행록절요)등 뛰어난 저작을 남겼다.~(조선불교의 정맥)

☯ 지눌의 모든 사상의 배면에는 (계. 정. 혜) 삼학이 깔려있다.

원시불교를 모르고 보조 지눌의 사상을 논할 수 없다.

頓悟漸修 (돈오점수)지눌의 선사상을 요약한말.(돈오 순간에 깨달음)

定慧雙修 정혜쌍수) 정과 혜를 동시에 닦아야 한다.

☛ 깨달음(悟오)으로부터 진정한 닦음(修수)이 시작된다.

깨달음이 선행되지 않은 닦음은 번뇌의 연속일 뿐이다.(지눌)

☯ 성철스님~(1912~1993) 25세에 해인사 동산스님 문하로 출가

조계종 7.8대 종정. 용맹정진 끝에 82세로 해인사 퇴설당에서 입적.

禪門正路(선문정로)~1981년에 출간 성철스님께서

頓悟頓修(돈오돈수)를 설파한 유명한 책

☯ 성철스님은 지눌선사를 능가했다. 왜냐하면.

진정한 깨달음 頓悟(돈오)는

다시 닦음이 필요치 않다는 의미에서 頓修(돈수)이다.~(성철스님 말씀)

☛ 성철스님의 돈오돈수는 깨달음을 남발하는 어리석은 수행자들에게

치열한 자세와 반성을 요구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고귀한 담론이다.(도울)

☛ 證(증)과 解(해)의 상반된 내용을 見性(견성)이라고 혼동함은 일대착오이다.(성철)

悟(오)는~ ①解悟(해오):일반적 이해이고

              ②證悟(증오):증득하여 철저하게 깨달은 것

解悟(해오)는 大道(대도)에 상반된다.(성철)

☯ 초기불교의 가르침의 정맥은~悟(오)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修(수)에 있었다.

修(수)는~三學(삼학)이다.

☛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닦을수(修)밖에 없는 존재이다.

悟(오)는 修(수)의 과정 속에만 存(존)한다.

오는 수의 변증법적 계기이다.(도울)

☛ 한국불교의 정맥은 지눌의 頓悟漸修(돈오점수)이다.

그것은 초기불교의 삼학 정신이다.

☛ 無我(무아)의 所以(소이)는 無我行 (무아행)이다. (무아 행은 =慈悲 자비)

♣ 지눌의 頓悟漸修(돈오점수)의 점수는 慈悲(자비)를 위한 것이다.


                                                      도올 강의에서』용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