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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글

3년전 은행나무로 만든 지팡이에서 싹이

by 용 담 2013. 10. 13.

3년전 은행나무로 만든 지팡이에서 싹이

 

 


3년 전 은행나무로 만든 지팡이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드문 일이 일어났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궁평마을에 사는 이병철(90) 할아버지는 자신이 만든 어른 손가락 굵기의 지팡이 아랫부분에서 녹색을 띤 은행잎 새싹이 30여장 돋아난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그는 25일 "지난 30년 동안 지팡이를 1000여개 이상 만들었지만, 제작한 지팡이에서 새싹이 돋아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에 집 근처 은행나무에서 부러진 가지를 가져와 1년여를 말린 뒤 만든 지팡이다. 여러 단계를 거쳐 제작하기 때문에 이처럼 어린 싹이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싹의 잎이 마를까봐 지팡이에 물을 적신 스폰지를 받쳐두고 있다. 특이한 지팡이이므로 연구자가 나타나면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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